요즘처럼 무덥고 습한 여름엔
밤새 자는 동안 흘린 땀을 흠뻑 머금은 베개 커버를
자주 교체해 줘야 위생적이겠죠?!
가족 모두의 쾌적한 숙면을 위한
깔끔한 베개커버 만들기.
과정샷 참고하셔서
재봉틀 초보분들도 눈으로 같이 만들어 보아용~^^
▼베개커버 만들기▼
▲준비물
원단
앞판 - 42×62
뒤판1 - 22×62
뒤판2 - 25×62
지퍼
파이핑용 면끈
파이핑용 바이어스감(3cm폭)
저희집 베개 사이즈가 60*40이라
원단을 위 수치대로 준비했는데..
사용하시는 베개 사이즈에 따라
원단 크기 조절하셔야 하니
만드는 방법만 참고하시길 바래요.
베개 커버는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샤방샤방한 프릴 장식보다는
테두리에 깔끔하게 파이핑을 두른
심플한 베개 커버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파이핑은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주로 직접 만들어 쓰는데
지퍼노루발만 있으면 만들기 간단하니
초보분들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이참에 노루발 교체하는 법도 배워보구요~^^
노루발 교체를 위해 노루발 레버를 올리고
노루발 홀더 뒤편의 검은 부분을 꼭 누르면
장착되어 있던 노루발이 툭~ 떨어집니다.
파이핑 제작이나 지퍼달기에 유용한
지퍼노루발을 노루발 홀더의 홈에 맞춰놓고
노루발 레버를 내리면 딸깍~ 소리와 함께
노루발 교체가 완료됩니다.
3cm폭으로 자른 바이어스감에
면끈을 끼워 반을 접어서
면끈이 지퍼노루발 우측에 위치하도록 놓고
드르르륵~~ 박아주면..
베개 커버 테두리를 장식할 파이핑 제작 완료!
파이핑을 앞판의 겉면 시접에 올리고
처음 시작부분 2~3cm를 남겨두고 박아줍니다.
모서리 부분을 박을 때는
파이핑에 가윗밥을 줍니다.
시작과 마찬가지로
끝부분도 2~3cm 남기고 박음질을 멈추고
파이핑 시작점과 2cm 정도 겹치게
파이핑을 잘라줍니다.
파이핑 끝 시접을 1cm정도 접어
처음 시작한 파이핑을 감싸줍니다.
위 사진처럼 마무리한 파이핑을
박음질로 고정합니다.
앞판에 파이핑 고정박음질이 완료 되었네요~^^
이제 뒤판에 지퍼를 달아볼까요~
뒤판1의 겉면과 지퍼 겉면이 마주보게 놓고..
지퍼를 고정박음질 한 뒤..
시접은 뒤판 쪽으로 꺽어 다린 뒤
뒤판1 겉면에서 다시 한 번 상침하여 줍니다.
뒤판1과 뒤판2가 서로 겉면이 마주보게 하여
뒤판2를 지퍼위에 올리고 고정박음질 한 뒤..
뒤판2의 시접이 지퍼를 덮을 수 있도록
뒤판2를 3cm 접어 겹쳐줍니다.
지퍼 달기 전에 미리 뒤판2의 시접을
3cm접어 다려두면 작업이 수월해요.
위 사진의 점선대로 상침하여
뒤판 지퍼달기를 완료합니다.
지퍼를 약간 열어둔 상태로
뒤판 겉면과 앞판의 겉면이 마주보게 놓고
사방을 모두 박아줍니다.
지퍼노루발을 지그재그 노루발로 교체하고
패턴 다이얼 15번 오버록 스티치로 세팅하여..
시접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줍니다.
미싱을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분들
오버록 전용 미싱이 없으시면
핑크미싱의 오버록 스티치 기능을 사용해
시접 마감에 활용해 보셔요~^^
네 귀퉁이 각이 잘 살도록 시접 잘라내고
아까 살짝 열어둔 지퍼를 창구멍 삼아 뒤집어주면
파이핑 두른 깔끔 베개 커버
완성입니다~!^0^
자꾸만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어지는
핑크미싱 덕분에..
오늘도 완성컷 사진이 많아유~ㅋㅋ
이웃님들도 즐감하시길~^^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차가운 마룻바닥에 배깔고 엎드려
가슴팍엔 보송보송한 커버 씌운 베개 바치고
여유롭게 향 좋은 차 한잔 들이키며
예쁜 잡지나 뒤적이고 싶어집니다.
상상만 해도 천국이네요~ㅎㅎ
요새는 열대야가 계속 되어 밤에도 덥던데..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며
이웃님들 모두 무탈한 여름 되시길 바래용~^^
※본 포스팅은 금전적 댓가를 받지 않고
일정 기간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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